자린이의 펑크 수리.. 하고 나니 뿌듯..

금호강자전거길 이름 모를 다리

저녁에 자전거복장으로 다 갈아입고 씬나게 야간라이딩을 나섰는데, 자전거길 도착하고 얼마지나지않아 뒷바퀴에 바람이 푸슉...하고 다빠지고 흐물흐물해져버렸다. 펑크가 난 것이다. 집에서 멀지 않아서 다행이지 않았나 싶다. 

허무하게 사진만 찍고 돌아왔던 이날..

 

 

뻥~~ 7월말에 자전거 사고나서 처음으로 펑크가 났다.. 타이어 공기압은 충분했는데, 그냥 운이 나빴던것 같다. 

 

자전거 펑크수리키트를 하나 샀다. 한번도 펑크수리를 해본적 없지만.. 방법을 익혀가며 수리를 해보기로 했다. 

 

 

메리다 자전거킷. 자전거는 메리다가 아니지만 그냥 아무거나 샀다. 인터넷에서 3,000원 주고 구입했다. 타이어레버 또는 주걱이라 부르는 검은 막대기 두개와 스티커형 펑크패치 6장과 사포가 들어있다. 

 

스티커식은 간단하게 펑크난 튜브부위에 스티커를 붙이면 끝난다. 아주간단~~ 스티커식이 아니면 접착제로 패치를 붙여야한다. 스티커도 잘붙이면 오래간다고 하니 편한거로 구입했다.

 

-자전거 펑크수리 방법!!

모든게 낯설었지만 하고나니 쉽더라!  [자이언트 2021년식 SCR2]

 

 

Step1. 바퀴를 분리한다.

 

 

뒷바퀴에 이렇게 생긴 레버를 풀면,

 

짠-! 바퀴를 쉽게 분리할수있다. (난생처음 분리해봄)

 

 

Step2. 바퀴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빼낸다. 

 

손으로 타이어를 빼기힘들어서 저 검은 막대기, 타이어주걱을 이용한다. 타이어와 림 사이 틈새를 후벼파서 공간을 만들고, 그사이에 주걱을 끼운다. 사진처럼 걸어둘수도 있다.  ★타이어 바람 넣는 밸브가 있는 곳의 반대편에서 시작해야된다고 한다. 밸브쪽에 주걱을 넣다간 안의 튜브가 손상될 수 있다.

 

만들어진 틈에 다른 주걱을 넣어서 옆으로 슬슬 밀면 타이어가 사진처럼 빠진다. 

 

 

림에서 튜브, 타이어를 모두 분리했다! 다음으로 넘어가자

 

 

 

 

 

 

 

 

Step.3 구멍난 곳을 찾고, 펑크패치를 붙인다.

 

★구멍난 튜브를 살피기전 타이어를 한바퀴 돌려가며 원인을 찾아보자. 내 경우는 작은 쇳조각이 박혀있었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튜브에 또다시 구멍이 날수있다.

 

흐물흐물한 요놈이 튜브다. 장거리 많이 타는분들은 이 튜브를 여분으로 들고다니더라. 밖에서 펑크패치까지 붙이려면 시간걸리니깐. 

 

작은 구멍은 육안으로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바람을 충분히 넣은뒤, 귀에다 갖다대본다. 그러면 쉭....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리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소리를 찾기어렵다면, 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튜브를 담궈본다. 그러면 펑크난 부위에서 뽀골뽀골 기포가 올라올것이다. 동네 자전거가게엔 항상 세숫대야가 놓여있었지..

 

 

소리를 통해서 구멍을 쉽게 발견할수있었다. 수술에 들어가도록한다.

 

수술부위를 사포로 문지른다. 거진 부위가 맨들맨들해지면 스티커가 깔끔하게 잘붙는다. 수술끝! 사포로 너무 쎼게 문지르면 튜브가 상한다고 하니 조심하자.

 

 

Step4. 다시 타이어를 조립하자

 

여기까진 참쉬웠으나, 타이어를 다시 림에 끼우는게 자린이로선 쉽지 않았다ㅜㅜ 요령이 없다보니...

 

사진처럼 림에 튜브를 장착한다. 끼울때 튜브에 적당히 바람을 넣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서 튜브가 접히는걸 방지할 수 있다. 튜브가 접혀버리면 바람을 넣어도 잘 안들어갈수가 있다.

 

튜브를 뺄때와는 반대로, 밸브가 있는곳부터 타이어를 조립한다. 처음 타이어를 장착할때, 사진처럼 밸브를 살짝 들어서 튜브와 림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 공간에 타이어를 잡아넣는다. 

 

타이어 주걱을 이용해서 림에서 타이어를 제거할때처럼, 조금씩 조금씩 타이어를 끼워야한다. 처음엔 손으로도 잘 끼워지지만, 마지막 부분은 잘 안들어간다. 타이어 레버로 잘 쑤셔넣어본다. 

 

한쪽면을 다 넣으면 반대쪽은 수월하다!

 

완성-! 이젠 펑크 수리도 문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