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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자전거

[대구 자전거코스] '금호강 자전거 길' 따라 강정보 다녀오기 (2020.11.14)

by 이불밖은궁금해 2020. 12. 3.



자린이 4개월 차.. 강정보로 자전거 타러 자주 가는 편이다. 자전거도로만 따라가면 도착하는 강정보! 다른 자전거길로도 많이 이어져서 대구 라이더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길은 한번 갔다 와보면 쉽지만 자린 이들에 겐 낯설 수 있다. 가는 길 늦가을 풍경이 예뻐서 사진 찍고 남겨본다.

 

 

출발지점

출발지점은 금호강 자전거길 Part.1에 동그라미 친부분! 강정보까지는 15km 정도다. 처음엔 갔다 오기도 벅찼지만 지금은 강정보는 그냥 지나가는 길일 뿐...

 

 

지도상에 동그라미 친 부분. 신천 자전거길에서 달서구 방향으로 쭉 오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내리막으로 내려와서 작은 다리를 건너면 된다. 출발지점인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마지막에 찍음.. 그래서 어둡다ㅋㅋ

 

 

자전거길은 늘 똑같은 길이지만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서 매력이 넘치는 듯하다. 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가을느낌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달리는 내내 기분이 좋아짐.. 지금 가보면 더욱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있겠지?

 

강정고령보까지 10.89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고, 길이 아주 매끄러운 편이다. 여기서 반대로 가면 신천으로 이어지는데 그 길은 좀 오돌토돌한 편ㅜㅜ  뷰가 아주 예술인 듯!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

 

 

금호강 종합안내도다. 가는 길에 볼 수 있다. 사실 거의 직진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길을 못 찾을 일은 없다! 그리고 다른 자전거만 따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가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쭉 달리다 보면 오르막길을 만나고, 올라오면 자전거길이 끝나면서 다리를 볼 수 있다. 세천교.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세천교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다리를 끝까지 건너면 오른쪽으로 자전거길이 이어진다는 큰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길로 내려가면 위 운동장으로 갈 수 있고, 사진의 화살표대로 운동장을 돌아서 내려오면 된다.

 

 

붉은색 길을 따라 계속 직진이다. 오른쪽엔 게이트볼장, 농구장, 캠핑장 등이 보이고, 왼쪽엔 강이 흐른다.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순간. 강정보 도착 2km 남짓 남겨두고 탁 트인 절경이 속을 뻥뚫어버린다. 이 맛에 자전거 타는 듯 

 

 

쭉 가다 보면 길이 막히고 아주 가파른 언덕이 기다리고 있고, 올라가서 좁은 길을 지나면,

 

저 멀리 강정보 디아크 머리가 빼꼼히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자전거, 전동바이크,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전운전이 필수! 

 

강정보에 도착했다. 강정보에는 국토종주 인증센터(빨간 공중전화박스)가 있다. 자전거로 국토종주하시는 분들이 거쳐가고, 쉬어가는 코스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가족 나들이,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고, 야경, 해돋이 스팟으로도 인기가 있다. 이날은 아직 날씨가 괜찮아서 사람도 꽤 있었다. 

 

6~7월쯤이었나 예전에 타던 미니벨로를 타고 강정보 난생 처음 가봤던 기억이 난다. 무더운 여름날이었는데, 강정보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솨악.. 정말 최고였다. 확트인 곳이다보니 여름에도 꽤 시원한편이다. 

 

국토종주코스 낙동강 자전거길 리뷰는 다음 기회에..  종주길 처음 다녀와봤는데, 낙동강 끼고 달리는 뷰가 환상적이다..언젠가 국토종주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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