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랩탑2 두 달 실사용후기!!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2 개봉 및 사용기. 디자인 점수 100점 랩탑!

(두 달 전에 구입한 서피스 랩탑 2 개봉기)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때 구입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두 달 사용후기를 조금 남긴다!

아름다운 자태.. 사용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방에서 꺼낼 때마다 설렌다.... 은근히 사람들이 좀 봐줬으면 싶음ㅋ 왜 감성비라는 말이 있는지 잘 알게 되었다.. 서피스 랩탑의 성능은 다른 노트북에 비하면 가격 대비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화면비율이나 키보드 타건감이 너무 좋고,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좋다. 

3:2 화면비율

3:2 세로가 긴 화면비율은 현재 나온 노트북 중에서 서피스랩탑이 유일하다. 편하다는 말만 들었었지 감이 잘 안 왔는데, 실제로 써보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인터넷 서핑할 때나 지금 같이 포스팅을 할 때, 세로 길이 기니까 한화면에 들어오는 양이 많다. 보기도 편하고, 스크롤을 그만큼 덜 내려도 되니까 아주 편리하다.

화면 크기는 13.5인치. 서피스랩탑3은 15인치 제품도 있다. 첨엔 큼지막한 화면도 혹했었지만, 써보니 13.5인치가 딱 좋은 것 같다! 3:2 화면 비율 덕분에 13.5인치라도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는다. 무게도 가볍고.

다만 동영상을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영상은 일반적인 16:9 비율 노트북으로 보는 게 좋다. (막 못 볼 수준은 아님..) 노트북 사용 용도가 오피스 작업용, 글쓰기용, 인터넷 서핑용 이 정도라면 서피스 랩탑을 추천한다.

 

 

 

 

 

 

 

이 알칸타라 소재의 키보드도 특이한 옵션이긴하다. 대부분 메탈이니까. 일단 보기에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근데 손이 계속 닿으면 때가 많이 탄다고 하더라. 난 아직 2개월밖에 안 쓴 데다, 키보드 칠 때 생각보다 저 면에 손이 잘 안 닿아서 아직 때가 타진 않았다. 만약 더러워지면 세제를 묻혀서 물로 닦아내라고 마소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나중에 더러워지면 닦아봐야겠다.

키보드는 언제봐도 참 곱다. 그리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타건감이 너무 좋다. 키가 눌리는 느낌과 소리가 아주 고급지다. 트랙패드도 부드럽게 잘 작동된다. 마우스 없이 대부분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키보드는 정말 백점 만점! 컴퓨터로 글작업, 문서작업할 일이 많다면 서피스 랩탑 참 괜찮다.

얇은 랩탑들이 보통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 역시 그렇게 배터리 성능이 좋지는 않다. 서피스 랩탑 3에서도 배터리 부분에서는 그다지 좋지는 않더라.

노트북을 하루종일 쓰는 게 아니라 한번 앉으면 2~3시간씩??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없어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인터넷만 쓴다면 대략 10시간 정도? 쓸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쓰다 보면 배터리도 방전돼서 저 정도 못 쓰게 된다..ㅎ 그래서 1년 보증기간이 지나기 전에 무상 리퍼를 한번 받으려고 한다. 그러면 더 오래 쓸 수 있겠지?? 

그리고 서피스 랩탑의 단점이 확장포트가 적다는 점인데, 랩탑 2에는 왼편에 usb-a 1개, mini-dp, aux 그리고 오른편에 충전단자 밖에 없다. 그런데 구매 당시에도 확장 포트를 그다지 안 쓸 것 같아서 별로 신경을 안 썼었고, 실제로도 불편함 없이 쓰고 있다.. 블루투스 쓰면 쓸 일이 없더라. 

서피스 랩탑2 두 달 사용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본다. 노트북을 여러 제품 써본 건 아닌데, 사용 목적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진 서피스 랩탑이 너무 만족스럽다. 서피스 랩탑 4도 참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