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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OST

엠마스톤 라이언고슬링 주연 영화 라라랜드 OST 전곡 다시듣기 (+가사번역)

by 이불밖은궁금해 2021. 6. 7.




 

LA, 영상, 재즈 선율 모든 것이 아름답고 황홀한, 만인의 인생영화 라라랜드!  몇 년째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들. 가슴 벅찬 OST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라라랜드(La La Land)

감독, 각본 : Damien Chazeleel (데이미언 셔젤)
사운드트랙 작곡 : Justin Hurwitz  작사 : Benj Pasek, Justin Paul


셔젤 감독의 2016년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라라랜드'란 로스엔젤러스(LA)의 별명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가 만난다. 미완성 상태에서 만난 두 사람은 사랑과 희망, 열정으로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나간다.

셔젤 감독은 2009년 이미 <라라랜드> 각본을 완성시켰지만, 그 오리지널 각본을 수정하지 않고 제작해줄 제작사를 오랫동안 찾지 못했다. 이후 2014년<위플래쉬>로 전세계에 본인의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 그 성공에 힘입어 <라라랜드> 제작사를 찾을 수 있었다.

라라랜드는 2015년에 제작하여 2016년 12월에 개봉했고, 3,000만 달러 (대략 330억 원)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에서 4억 4,500만 달러 (대략 5,000억)의 수익을 벌여들였다!

보통 1~2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5억 달러의 흥행성적이면 블록버스터급 영화라고 보는 것이 현재 영화시장의 규모다. 라라랜드는 3,00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4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만들어 냈으므로 정말 놀라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초대박! 이 영화는 전 세계 다양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됐으며, 시나리오, 연출, 음악, 연기 등 모든 장면에서 찬사를 받았다. 

골든 글로브상에서 7개 부문,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5개 부문,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6개 부문 수상하였다. 미국 아카데미상에서는 무려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이는 <타이타닉>과 타이기록이다.

 


주연 배우


Emma Stone (엠마스톤)

여주인공 엠마 스톤 (극 중 이름 미아 돌란) 

 

대표작으로는 <이지 A>가 있다. 2010년 하이틴 코미디로, 이 영화로 엠마스톤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버드맨> 등에 출연했고, 2016년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제는 믿고 보는 세계적인 배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재다능한 엠마스톤. 라라랜드로만 알았다면 <이지 A>도 추천한다.

 

 

Ryan Gosling (라이언 고슬링)

남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극 중 이름 세바스찬 와일더)

 

캐나다 출신 배우, 영화감독, 음악가. 2004년 로맨스 영화 <노트북>으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여러 작품으로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영화 <크레이지, 스투핏, 러브>에서 엠마스톤과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영화감독 데뷔작인 <로스트 리버>는 그다지 평가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영화 <퍼스트 맨>에서 닐 암스트롱 역으로 셔젤 감독과 다시 만났다.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라이언 고슬링! 고급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멋진 배우. 로맨스 영화 <노트북>으로 만난 레이첼 맥아담스와 오랜 기간 연인관계였다. 이후 에바 멘데스와 결혼했고, 현재는 두 딸의 아빠다.

 

 


라라랜드(La La Land) OST



1. Another day of sun

- La La Land Cast


 

Another Day of Sun - La La Land OST

-제작자 코멘트-

hurwitz(작곡가) "낙관적인 노래지만, 이루지 못한 꿈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paul(작사가) "잠에서 깼는데, 기분과 맞지 않다. 밝고 빛나는 날이다."

 

 

전율 돋는 오프닝 시퀀스

 

라라랜드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태양의 또 다른 날)은 3개의 테이크로 촬영되었다. 무려 60대 이상의 자동차와 30명의 댄서, 100명의 엑스트라가 참여했다!

 

맑고 화창한 날. 차로 꽉 막힌 고가도로에서 경적소리만 빵빵 울리다가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전주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한 소절씩 부르던 운전자들이 차에서 나와 합창을 하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처음에 한 명의 댄서로 시작하고, 점점 댄서가 늘어나는.. 정말 멋진 장면. 음악, 뮤지컬 영화라는 걸 오프닝부터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노래 마지막 비트에 영화 제목이 딱! 나온다. 꿈의 도시 라라랜드(LaLa Land)로의 안내. 그야말로 미친 오프닝!

 

단순 교통체증에 지친 운전자들이 아니라, 꿈(배우,가수)을 이루기 위해 꿈의 도시 라라랜드로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는 모든 지망생들을 묘사했다.

 

이 대규모 댄스파티를 도대체 어떻게 촬영했을까 궁금했었는데,, 실제론 이틀 정도 위 경사로를 폐쇄하고 촬영했다고 한다. 경사로만 폐쇄하고 주변 고속도로에는 차가 다니고 있다. 영화에도 그렇게 나온다. 실제 교통체증이 헬인 곳이라 허가를 받은게 대단하다.

 

데미언 셔젤 감독이 LA의 한 주차장에서 아이폰 촬영으로 리허설을 했다고 한다.ㅋㅋ

 

01
영화 [라라랜드] 오프닝 촬영지 - 해리 프레거슨 인터체인지

위 장소가 바로 라라랜드 오프닝 촬영지 해리 프레 거슨 인터체인지다. 인터체인지 이름이 왜 이래..? 알고 봤더니 해리 프레 거슨이라는 사람 이름을 딴 인터체인지다.

 

해리 프레 거슨은 약자의 영웅으로 불린 판사다. 70년대 위 인터체인지 건립으로 집을 잃게 된 빈민들의 소송이 있었는데, 해리 프레거슨의 판결은 지역 주민들에게 토목기술을 가르쳐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조건으로 건설하라는 것, 그리고 주민들에게 대체주거지를 마련해주라는것! 결국 당초 예산의 두배를 들여 완공하였고, 판사의 이름을 따 프레거슨 인터체인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가사와 번역

2020.03.09 - [음악/영화OST] -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오프닝곡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오프닝곡

Another day of sun I think about that day 그날을 생각하곤해 I left him at a Greyhound station 그레이하운드 역에서 그와 헤어졌지 West of Santa Fé 산타 페 서쪽에 있는 We were seventeen, 우리는 열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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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meone in the crowd

- Emma Stone, Callie Hernandez,

Jessica Rothe, Sonoya Mizuno


 

Someone in the Crowd - La La Land OST

 

 

라라랜드 OST 2번트랙 Someone in the Crowd (군중 속의 누군가)

 

배우의 꿈을 안고 LA에서 생활하는 미아(엠마스톤). 연이은 오디션 실패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다. 오늘 오디션도 망치고 집에 돌아온 미아(엠마스톤). 함께 사는 친구들이 기분이 좋지 않은 그녀를 파티에 가자고 설득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라라랜드 OST 2번 트랙 Someone in the crowd는 '나의 진가를 알아보고 나를 빛나게 해 줄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노래다. 열심히 한다면, 준비가 되어있다면 언젠가 날아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들 틈에서 혼자인 미아. 거울 속 비친 자신의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과연 나를 빛나게 해 줄 사람이 정말 있을까? 혹은 나에게 재능이 없는 걸까? 하는 감정으로 다가온다. 노래 제목은 사람들 속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미아를 지칭하기도 한다. 라라랜드 OST 'Someone in the crowd'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와 후반부 독백의 분위기까지 너무 좋은 곡이다.

 

영화 속 파티 장면에는 오프닝 때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엑스트라가 출연한다. 떼창과 군무를 다시 한번 시전 하며 뮤지컬 영화임을 또다시 각인시킨다. 오프닝에서 느꼈던 전율을 이어가는 두 번째 OST.

 

가사와 번역

2020.03.09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라라랜드 OST) Someone in the crowd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OST

 

(라라랜드 OST) Someone in the crowd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OST

https://youtu.be/A7RmBgq4tT Someone in the crowd You got the invitation 넌 초대를 받았지 You got the right address 주소까지 받았어 You need some medication? 약이 필요해? The answer's always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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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 Ran

- D.A. Wallach


 

I Ran - D.A.Wallach

영화 속 계절이 봄으로 바뀌고, A-ha의 명곡 Take on me가 흘러나온다. 그 음악소리에 이끌려 밴드로 다가온 미아(엠마스톤). 그 밴드에서 키보드 연주를 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이었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세 번째 만나는 장면.

 

아직까지 둘은 불편한 관계다. 오프닝 교차로에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손가락 빅엿을 날렸고, 피아노 연주자로 일하던 레스토랑에서 잘린 세바스찬은 연주를 듣고 말을 걸어온 미아의 어깨를 툭치고 나가버렸다.

 

La La Land - I Ran

 

Take on me가 끝나고 밴드가 신청곡을 받았는데, 미아는 일부러 I Ran라는 곡을 신청한다. 약간 코믹한 느낌의 신나는 곡이다. 정통 재즈 연주를 하고 싶지만 잠시 알바 뛰러 온 세바스찬은 선곡을 듣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선곡으로 셉을 골탕 먹이는 미아. 보란 듯이 춤을 춰가며 놀려줘 버림.

 

하지만 이 세 번째 만남은 악연이 인연이 되는 순간이랄까? 여태껏 티격태격하던 둘은 이날 밤 A Lovely Night를 부르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파티 장면에서 나온 A-ha의 'Take on me'나 A Flock of Seagulss의 'I Ran'은 기성곡이기 때문에 라라랜드 OST 앨범에 수록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미아와 세바스찬의 티격태격한 케미가 넘 흐뭇해서 소개해본다. 그리고 두 노래 모두 너무 명곡임!

 

가사와 번역

2021.04.13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I Ran - La La Land OST [가사해석] 영화 라라랜드 삽입곡

 

I Ran - La La Land OST [가사해석] 영화 라라랜드 삽입곡

I Ran - D.A. Wallach That's right! I walked along the avenue 난 길을 따라 걸었어 I never thought I'd meet a girl like you 너 같은 여자를 만날 줄은 몰랐지 Meet a girl like you 너 같은 여자를 만났어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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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 [음악 (가사 번역)/팝송] - 어디선가 들어본 올드팝송 'Take on me' 에 대해 (가사번역有)

 

어디선가 들어본 올드팝송 'Take on me' 에 대해 (가사번역有)

Take on me (a-ha) Talking away 얘기하고 있어 I don't know what I'm to say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어 I'll say it anyway 어쨌든 말할게 Today's another day to find you 오늘은 널 찾을 또 다른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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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 Lovely  Night

- Emma Stone, Ryan Gosling


 

A Lovely Night - La La Land OST

파티가 끝나고 차키 각자의 차로 돌아가는 미아와 세바스찬. 둘 사이로 A Lovely Night의 변주곡 Stroll up the Hill이 흘러나온다. (이때 세바스찬의 차는 사실 파티장 입구에 있었지만, 미아와 같이 있으려고 먼 곳에 주차되어있다고 둘러댄다.)

 

차를 찾는 미아에게 장난기 가득한 드립을 날리는 세바스찬

"볼에 차키를 대보세요. 머리가 안테나니깐 차를 빨리 찾을 수 있어요. 대신 (전자파 때문에) 암에 걸릴 확률은 있어요."

 

대사는 티격태격 장난 가득이지만, 언덕을 다 올라간 둘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야경이 펼쳐진다. 석양이 지는 멋진 풍경.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보랏빛 그 장면! 아직까지 둘의 깨알 같은 디스가 끊이질 않는다. 심지어 그 멋진 경관마저 디스 해버린다.

 

이때 라라랜드OST 4번 트랙 A Lovely Night (사랑스러운 밤) 가 흘러나온다. 노래 가사까지 둘의 티격태격 밀당은 끝나질 않지만, 그와 상반되게 멜로디가 너무나도 감미롭다. 

 

 

둘은 감미로운 노래 소절을 나눠 부르며 겉으론 아닌 척 하지만 조금씩 끌리는 속마음을 내보인다. 미아가 주섬주섬 가방에서 탭댄스 슈즈를 꺼낸다. 이 정도는 당연히 가방에 넣어 다니는 듯이.. 그리고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을 화려한 탭댄스 장면이 펼쳐진다. 멋진 밤, 멋진 배경, 멋진 커플. 마치 동화 같은, 매우 사랑스러운 씬이 아닐 수 없다.

 

춤과 노래로 속내를 표현한 미아와 세바스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찰나 미아의 남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와서 분위기가 깨진다. 조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미아와 세바스찬. 이다음날부터 둘은 데이트를 하며 본격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A Lovely Night 가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

 

가사와 번역

2020.03.11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라라랜드 OST) A lovely Night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OST

 

(라라랜드 OST) A lovely Night [가사/해석/듣기] :: La La Land OST

https://youtu.be/trrH4sVZ0dQ  A lovely Night (Lyan Gosling, Emma Stone) (Sebastian) The sun is nearly gone 해는 거의 저물었고 The lights are turning on 가로등은 켜지고 있고 A silver shine that s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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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ity of Stars

- Emma Stone, Ryan Gosling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 용케 찾아온 세바스찬. 함께 길을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 미아는 배우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세바스찬은 스스로 배역을 창조하라고 조언을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세바스찬은 미아의 "재즈가 싫다"는 말에 바로 자신이 즐겨가는 재즈바로 그녀를 데려간다. 엘리베이터 같은 데서 나오는 편안한 음악일 뿐이라는 미아의 말에 세바스찬은 열정적으로 재즈에 대해 설명한다. 재즈는 '대화'의 목적으로 시작된 격렬한 소통의 음악이라는 것. 하지만 지금 재즈는 죽어가고 있고 그걸 부활시키고 사람들에게 좋은 재즈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본인의 꿈이라고 밝힌다.

 

그러던 중 미아가 오디션 제의 통화를 받았고, 세바스찬은 축하한다며 연기에 참고가 될 거라며 <이유 없는 반항> 영화를 연구목적으로 함께 보러 가자고 한다. 다음 약속을 잡고 헤어지는 두 사람.

 

여담으로 둘이 영화를 봤던 리알토 극장은 실제 있는 극장이다. 폐업상태 였으나 라라랜드의 흥행으로 재단장 이후 다시 개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City of Stars (Pier) - La La Land OST

분위기 좋은 첫 데이트가 끝나고 헤어진 뒤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이 혼자 해변을 걷는다. 라라랜드 OST 6번 트랙 City of Stars(Pier)가 흘러나온다. Pier란 호숫가,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다리 모양 구조물을 말한다. 이곡은 해변가 다리를 거닐며 세바스찬이 혼자 부르는 곡이다. 잔잔한 분위가 너무 좋은 곡. 배경이랑도 잘 어울린다. 이렇게 찰떡같은 장소가 있을 수가..

 

허모사 비치 (Hermosa Beach Pier)

여기가 바로  촬영지인 허모사 비치다. 끝내주는 경관! LA에서 해양레포츠로 유명한 곳으로 여유와 힐링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즐겨 갔던 재즈바(The Lighthouse Café)도 허모사 비치에 있다고 한다!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 (도시의 별들) 몇 가지 버전이 있다. 라이언고슬링 솔로곡인 Pier 버전(6번트랙)이 있고, Pier보다 음을 높인 엠마스톤, 라이언고슬링 듀엣 버전 City of Stars (9번트랙)이 있다. 영화 중반부 세바스찬과 미아가 함께 피아노에 앉아서 다정하게 부르는 노래. 아마 두사람의 사랑이 최고조에 달했을때가 아닐까. 그리고 15번 트랙 City of Stars (Humming) [feat. Emma Stone]이 있다. 제목 그대로 엠마스톤 허밍버전이다.

 

가사와 번역

2020.03.12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 [가사/해석/듣기] :: LaLaLand 듀엣곡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 [가사/해석/듣기] :: LaLaLand 듀엣곡

City of Stars (Sebastian) City of stars 별들의 도시여 Are you shining just for me? 당신은 나만을 위해 빛나는 건가요? City of stars 별들의 도시여 There's so much that I can't see 보이지 않는게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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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tart A Fire

- John Legend


 

Start A Fire - La La Land OST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은 재즈바를 열어서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학교 동창 키이스(가수 존 레전드)가 꾸리는 밴드에 키보드 연주자로 들어가게 된다. 재즈의 정통성을 추구하는 세바스찬에게 파격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연주하라는 건 그야말로 고역이다.

 

그 밴드가 바로 위 사진의 '메신저스'다. 메신저의 첫 공연은 그야말로 대성공! 객석의 반응이 아주 뜨겁고 열광적이다. 하지만 키보드를 연주하는 세바스찬을 바라보는 미아(엠마스톤)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진다. 

 

세바스찬은 그동안 미아에게 틀에 박힌 연기는 그만두고 자기가 진짜 원하는 연기, 꿈을 좇으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미아는 오디션에 지원하기보다는 일인극을 준비하게 되었다. 셉의 조언으로 인해 돈을 못 벌더라도 자기가 진짜로 하고 싶은 연기를 하게 된, 꿈을 쫓게 된 미아였다.

 

그런데 밴드 공연에서 본 세바스찬은 그동안 자신에게 조언해주던 세바스찬이 아니었다. 미아에게는 꿈을 좇으라 조언했지만 정작 자신은 꿈(정통 재즈)으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는 미아였다.. (세바스찬이 밴드에 들어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미아와 엄마의 세바스찬 직업에 대한 통화였다는 점이 가슴 아픔...ㅜㅜ)

 

미아의 답답한 속도 모르고, 밴드의 첫 공연은 대성공이다. 노래가 엄청 좋다. 라라랜드 OST 10번 트랙 Start a Fire(불을 질러)는 가수 존 레전드 (극 중 키이스)가 직접 작곡하고 녹음까지 했다. 존 레전드는 미국 알앤비, 소울 장르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다. 2000년대 미국에 소울 음악을 다시 부흥시킨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가사와 번역

2021.04.14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Start A Fire - John Legend :: 라라랜드 ost

 

Start A Fire - John Legend :: 라라랜드 ost

Start A Fire - John Legend I don't know why I keep moving my body 내 몸이 왜 계속 움직이는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this is wrong or if it's right  틀린 건지 맞는 건지 모르겠어 I don't know if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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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udition

- Emma Stone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의 진심 어린 조언에 힘입어 일인극에 도전한 미아(엠마스톤). 열심히 준비했지만 공연에 찾아온 관객이 친구들 말곤 거의 없다.. 심지어 세바스찬도 잡지 촬영 때문에 오지 못했다. 허탈한 마음으로 공연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스태프들의 조롱 소리까지 들린다. 

 

그동안의 오디션 실패는 꿋꿋이 견뎌냈지만, 미아의 진심과 정성이 담긴 시도마저 실패하자 크게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은 미아였다. 모든 게 끝났다며 고향 집으로 떠나버린다.

 

미아가 떠난 후 쓸쓸히 누워있는 세바스찬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다름 아닌 일인극을 잘 봤다며 오디션을 요청하는 한 캐스팅 디렉터였다. 이 소식을 전하러 미아 고향집을 찾아 나선다. 집 건너에 도서관이 있다는 흘러가는 말 한마디를 기억해 미아 집을 찾아낸 세바스찬, 상심이 컸던 미아를 겨우 설득해 오디션장으로 데려다준다.

 

 

Audition - La La Land OST

파리에서 찍을 거고 아직 대본은 없다는 오디션장의 캐스팅 디렉터. 미아의 일인극 스토리텔링 능력을 좋게 평가한 듯하다. 당신(미아)의 스토리를 보여달라는 디렉터의 요구에 자신의 꿈의 시작점이자 어린 시절 배우였던 이모에 대해 생각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 이모는 파리에서 살았어요... "

이야기는 점점 노래로 바뀐다.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를 부르는 미아. (라라 랜드 OST 12번 트랙)

 

Audition(오디션)가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꿈 꾸는 바보(the fools who dream)란, 미아를 비롯한 모든 꿈꾸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어찌 보면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하는, 상처투성이의 그들. 연이은 실패로 상처 받다 마음이 부서지기도 하지만 그 무모함과 우직함이 꿈을 이루게 한다는 것.

 

일인극의 실패로 마음이 부서 저버린 미아는 이 오디션을 통해 다시 자신감을 찾게 된다. 단순히 주어진 대사를 기계적으로 외우는 배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연기자로 거듭나는 장면이다. 엠마 스톤은 이 독백만큼은 꼭 라이브로 불러야겠다고 결심했고, 립싱크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부른 것이라고 한다. 

 

오디션을 마치고 그리피스 공원에서 세바스찬과 미아가 대화를 나눈다. 오디션에 합격하면 파리로 장기간 떠나야 하는 미아다. 어디서든 서로 꿈을 놓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자고 세바스찬은 말한다. 

 

'우린' 어디에 있지?라는 서로의 관계를 물어보는 미아의 질문에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는 세바스찬.. 이후 둘은 서로의 꿈을 쫓아갔고, 각자 꿈을 이루게 된다. 미아는 유명한 배우가 되었고, 세바스찬은 재즈바를 열었다. 이후 세바스찬의 재즈바 (SEB'S)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둘은, 멀리서 서로를 응시하다 미소를 지으며 영화는 끝이난다.

 

 

가사와 번역

2020.03.19 - [음악 (가사 번역)/영화OST] - (라라랜드 OST) Audition(The Fools Who Dream) [가사/듣기/해석] :: 라라랜드 미아 솔로곡

 

(라라랜드 OST) Audition(The Fools Who Dream) [가사/듣기/해석] :: 라라랜드 미아 솔로곡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 Emma Stone (mia) - My aunt used to live in Paris 이모가 파리에 살았었어요 I remember, she used to come home and tell us 기억나요, 그녀는 집에 오면 이야기를 해주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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