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구입한 보온 죽통 [TWINGO 마리노 950] 사용 후기

---

 

급하게 죽통이 필요해서 쿠팡 로켓 배송을 이용했다. 다음날 바로 도착! 가격은 2만 원대의 저렴한 보온 죽통이다. 녹색 휴대가방, 죽통, 반찬통 2개가 구성품이다. 색깔이 뭔가 통일성은 없지만 묘하게 마음에 든다ㅋㅋ 그리고 이제 보니 가방이 패딩점퍼 같아서 더 따뜻해 보인다ㅋㅋ

 

가방을 열어 구성품들을 꺼내본다. 적당한 사이즈의 죽통과 반찬통 세트다. TWINGO 죽통은 통의 용량으로 모델명을 구분한다. 내가 구입한 건 TWINGO 마리노 950 이므로, 총용량이 950ml다. 보온 죽통 400ml + 반찬통(대) 350ml + 반찬통(소) 200ml = 딱 950ml. 더 큰 용량을 원하면 큰 숫자 모델을 고르면 된다.

 

당장은 죽통만 필요했지만, 죽통만 있는 건 더 저렴해서 로켓 배송이 되지 않았다ㅋㅋ 언젠가 반찬통도 쓸 일이 있겠지!

 

그냥 담아 먹으면 되지 설명서가 필요할까? 싶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

 

· 내용물은 뚜껑의 하단 1cm까지만 넣어준다. 새어 나올 수 있기 때문

· 가급적 사용 후 바로 깨끗하게 세척하기!

· 제품을 가열하거나 뜨거운 물에 삶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기

· 뜨거운 내용물을 넣고 나서, 증기가 빠져나갈 때까지 1분 기다렸다가 뚜껑 닫기

· 반찬통은 보온 기능이 없다!

 

 

 

죽통의 용량은 400ml. 깊이는 믹스커피 2/3 정도 된다.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한 듯. 췌장염으로 몸이 안 좋아서  많이 먹지도 못한다..ㅜㅜ

 

 

앙증맞은 디자인의 반찬통! 아직 죽만 먹고 있어서 당분간은 쓸 일 없지만, 필요하면 꺼내서 담아야겠다. 색깔이 마음에 든다. 작은 통은 얼핏 보니 화장품 통 같기도 함.

 

TWINGO 보온 죽통은 더블월 진공 설계가 되어있다. 외벽과 내벽 사이에 진공 단열층이 있어 보온을 더욱 강화한다고 한다. 그리고 플라스틱에 항균성분이 첨가되어 있다고 하니 좀 더 위생적인 느낌이 든다.

 

휴대가방은 퀼팅 런치백이라 하는데, 두툼한 충전재에 단열 원단을 적용시켰다. 보온재 덕분에 온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보온 통은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함이 오래가는 게 가장 핵심! 기대가 된다. 따뜻한 기분^^

 

 

이젠 실전만이 남았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을 담아서 오늘 아침에 가져갔었다. 몇 시간 뒤 점심시간에 꺼냈는데, 죽이 꽤 따뜻했다. 보온 성능이 나쁘지 않은 듯하다. 최대 얼마나 보온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아침에 챙겨가서 점심때 먹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TWINGO 보온죽통

 

TWINGO 보온 죽통. 급하게 필요해서 아무거나 고른 느낌이지만, 받고 나니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패딩점퍼처럼 생긴 가방이 특히 마음에 든다.ㅋㅋ 어서 건강해져서 죽을 그만 먹어야겠지만,, 당분간은 잘 쓰고 다닐듯하다.